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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2 17:33
'발등에 불붙은' 트럼프, 선거 유세전 돌입…플로리다 방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면역됐다'고 주장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시 대규모 선거 유세를 시작할 예정이다.
1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미국 플로리다주 샌포드에서 야외 선거 유세전을 벌일 계획이다.
그는 플로리다주를 시작으로 이번주 펜실베이니아·아이오와·노스캐롤라이나주를 방문해 선거 유세를 이어간다.
해당 4개주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모두 승리한 지역이지만 최근 여론조사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지지율이 밀리고 있어 조바심을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실시한 퀴니피액대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플로리다에서 11%, 펜실베이니아에서 13%, 아이오와에서 5%포인트(p) 차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을 앞서고 있다.
케일리 매커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 나라에서는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밝히고 표현할 자유가 있다"며 선거 유세 계획을 옹호하면서도 유세 행사에 참석하는 지지자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제 사용을 권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방문에 대해 "무모한 행위와 분열 조장 언사, 공포 확산만 남길 뿐 아무 실익을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월터리드 군 병원에 입원했지만 사흘 만인 지난 5일 퇴원했다.
지난 10일 션 콘리 주치의를 비롯한 백악관 의료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더 이상 코로나19 전염 위험이 없다"며 그가 선거 유세에 나갈 수 있도록 허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이 "코로나19에 면역이 됐다"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한 근거는 없다고 AFP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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