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버스에서 또 총격사건 벌어져 한명 중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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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1 16:33

메트로 버스에서 또 총격사건 벌어져 한명 중태

언쟁이 발단…27세 승객 중태, 용의자 곧바로 체포돼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 안에서 또 총격사건이 일어나 승객 한명이 중태에 빠졌고 달아났던 총격범은 인근 지역에서 곧바로 체포됐다.

킹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29일 오후 4시 30분께 렌튼의 탈봇 로드 S.와 S. 21가 교차로 부근을 지나가던 메트로 버스 안에서 언쟁을 벌이던 두 승객 중 한명이 총을 꺼내 상대방을 총격했다.

총격범은 유유히 앞쪽으로 걸어가 버스 운전사에게 총을 겨누며 멈추라고 위협, 버스가 멈추자 앞문으로 내린 후 도주했다.

하지만 그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셰리프 대원들에 의해 인근 지역에서 체포된 후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총상을 입은 27세 승객은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중태이다.

메트로의 스캇 구띠에레즈 대변인은 사건이 발생한 169번 노선버스는 켄트에서 렌튼 트랜짓 센터 까지 운행하며 당시 다른 승객들도 여럿 있었지만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에도 시애틀 다운타운의 SODO 지역을 지나가던 메트로 버스에서 20대 청년이 괴한으로부터 총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고, 지난 5월에는 시애틀 레이니어 AVE.에서 메트로 버스 운전사가 싸움을 말리려다 오히려 폭행을 당한 일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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