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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집단 지역 감염이 발생한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18일 대규모 코로나19 검사를 시작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수도 우루무치에 대한 봉쇄령을 내린 지 하루만이다.

시 당국은 이날 현재 17건의 새 확진사례가 나왔다고 보고했다. 장웨이 보건소장은 새로 확진자가 나온 건물들에서 대규모 검사가 시작된 후 우루무치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이날 브리핑에서 "도시 전체가 '전시 상황'에 들어갔으며, 모든 단체 활동이 전면 중단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루무치 주민들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 아닌 한 도시를 떠나지 말라는 지시를 들었다.

신장은 정부가 코로나19 1차 대유행의 종식을 선언한  3월 말 무렵 가장 먼저 학교 문을 연 지역 중 하나였다. 투르크계 이슬람교도인 위구르족이 지역 인구의 약 절반을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