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참전용사 66년 만에 아이다호 고향에 묻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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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5 08:57

한국전 참전용사 66년 만에 아이다호 고향에 묻힌다

1950년 실종된 찰스 크로프트 병장 66년만에 신원 확인

1950년 한국전에 참전했다 실종된 아이다호주 출신 장병이 66년만에 고향에 묻힌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 1950년 19세 나이로 한국전에 참전했다 실종된 찰스 크로프트 장병(사진)의 신원을 최근 DNA 검사를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크로프트 병사의 유골은 9일 영결식을 가진 뒤 그의 고향인 아이다호주 셸리시에 묻힐 예정이다.

미 국방부 산하 포로 및 실종자 신원 확인청(DPAA)은 크로프트의 부대가 전쟁 당시 중국군의 공격에 함락됐고 이 과정에서 크로프트 병사가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 당국은 지난 2004년 처음 크로프트 병사가 숨진 지역에서 유골 회수 작업을 시작했고 최근 DNA 확인 작업에 그의 신원을 확인했다.

크로프트의 동생 킴 크로프트는 지역 언론과 인터뷰에서 15년전 자신과 오빠가 군 당국에 DNA를 제공했지만 유골 확인에 대한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달 11일에는 시애틀 출신으로 1950년 11월 8기병연대 소속으로 평양 인근 운산에서 후퇴도중 포로가 된 해롤드 스파크스 서전트(당시 21세)의 유골을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한 후 켄트의 한 국립묘지에서 영결식을 거행했다.

DPAA에 따르면 한국전 참전 미군 7,817명의 신원이 아직도 파악되지 않고 있다.

Total. 3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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