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주가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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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26 18:38

보잉 주가 사상 최고치 기록했다

26일 169.12달러까지…’787’ 기종 수익개선이 견인

보잉 주가가 787기종인 ‘드림라이너’의 수익 개선에 힘입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보잉의 주가는 다우지수가 역대 처음으로 20,000 포인트를 넘어선 25일 전날보다 4.2%나 오른 167.36달러에 마감했고 26일에는 다시 1.05달러가 올라 169.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4분기(10~12월) 보잉의 주당 순익은2.47달러로 1년 전 1.60달러보다 늘어났지만 매출은 1.2% 감소한 232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앞서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보잉의 주당 순익을 2.35달러, 매출을 231억9000만 달러로 전망했었다.

보잉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올린데는 그동안 꾸준히 적자를 기록했던 787기종의 수익 개선과 합성섬유 동체로 제작되는 737기의 실적 호조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잉은 또 올해 항공기 판매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2017년 주당 순이익을 9.10~9.30달러, 매출을 905억~925억 달러로 내다봤다. 상업용 항공기 판매 대수는 760~765대로 전망됐다.

보잉의 현금 유동성은 지난해 사상 최고치인 105억 달러에서 올해 107억 5,000만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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