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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14만명을 넘어섰다.

세계적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닷컴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전일보다 860명 증가해 누적 14만3명이 됐다.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압도적인 세계 1위다. 2위인 브라질의 7만5366명보다 두 배 가까이 많다. 전세계 사망자(58만5619명)의 약 24%를 차지한다.

이날 확진자도 전일보다 6만6138명 늘어 누적 확진자가 361만1215명을 기록했다. 이 역시 압도적 세계 1위이며, 2위인 브라질(196만6748명)보다 훨씬 많다. 미국의 확진자는 전세계의 26%를 차지한다.

성급한 경제 재개 이후 최근 미국의 확진자와 사망자는 급속하게 늘고 있다.

한편 미국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자주 인용하는 워싱턴대학교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평가연구소(IHME)가 이날 11월까지 미국의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22만4000명을 상회할 것이란 예측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