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주 마리화나 배달서비스도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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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13 02:07

오리건주 마리화나 배달서비스도 시작된다

오리건주에서 마리화나 배달 서비스가 합법적으로 개시된다.

오리건주 마리화나 주무부서인 주류통제국(LCC)은 지난달 총 117개 마리화나 배달 서비스에 관련 면허를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업소는 지난해 면허 신청을 했지만 LCC가 배달 서비스의 위헌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면허 발급을 연기해 오다 지난달 면허를 발급키로 결정했다.

이들 업소 가운데 13개 업소가 포틀랜드에 소재해 있다.

LCC의 마크 페틴저 대변인은 "가정에 마리화나 유통 추적 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며 면허 발급 지연 원인을 설명했다.

LCC는 우선 각 업소들의 배달 지역을 해당 업소들이 소재한 시로 제한하고 있다. 타 도시나 카운티로의 배달을 전면 금지하고 있으며 마리화나를 반드시 자물쇠로 잠겨 있는 상자로 운송해야 한다.

해당 마리화나를 배달하는 차량에는 3,000달러 이상 어치의 마리화나를 보유할 수 없으며 모텔, 캠핑장, 기숙사로의 배달은 금지된다.

포틀랜드의 마리화나 배달업소 라 캐내이서의 스펜서 크룻저 매니저는 "몸이 불편해 마리화나의 배달이 필요한 고객들이 상당히 많이 있다"며 "이들에게는 배달 서비스가 매우 유익한 방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리화나 가정집 배달 고객들은 21세 이상이며 배달은 오전 8시~오후 9시까지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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