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0달러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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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30 15:54

아마존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0달러 돌파했다

상장 20년만에 최고가격 기록..종가는 1,000달러 못미쳐
구글 지주사인 알파벳도 1,000달러 돌파 눈앞에 둬

시애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의 인터넷 소매업체인 아마존의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장중 1,0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IT 대표주자로 꼽히는 아마존의 주가가 30일 오전 한때 주당 1,001.20달러를 찍은 뒤 오르락 내리락을 거듭하며 전 거래일보다 0.92달러 올라 996.70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번 주내에 1,000 달러 돌파가 확실시된다.

아마존은 지난 25일에도 장중 999달러까지 오르면서 1,000달러 돌파를 예고한 바 있다.

지난 1997년 5월 나스닥에 입성한 아마존의 주가가 '1,000달러 고지'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년 전 공모가는 주당 18달러였다. 여기에 3차례 액면분할을 진행한 것을 감안하면 상장가격보다 638배가 오른 것이다.

한편 구글의 지주사 알파벳도 이날 전거래일보다 2.90달러 오른 주당 996.17달러에 장을 마쳐 역시 1,000달러를 눈 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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