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버스 시택공항에 일단 ‘존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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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3 17:28

아이버스 시택공항에 일단 ‘존속’한다

당분간 푸드 카트 또는 키오스크 형태로 영업

최근 시택공항의 입점 경쟁입찰에서 탈락해 항의소동을 벌인 ‘아이어스 피시 바’가 적어도 앞으로 1년간은 푸드 카트나 키오스크(간이식당) 형태로 계속 영업할 수 있게 됐다.

공항 당국은 아이버스와 함께 입찰에서 탈락한 ‘웬디스’ 및 ‘마키 오브 저팬’도 푸드 카트나 키오스크를 열 수 있으며 나머지 두 업소인 ‘팔리노 파스타리아’와 ‘큐도바 멕시칸 이츠’는 공항 내 새로운 장소에 문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항당국은 이들 업소가 소재한 중앙 터미널의 2층에 1만 평방피트 규모의 영업공간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공사가 내년초 시작되면 이들 5개 업소는 문을 닫아야 한다.

아이버스의 밥 도네간 사장은 공항당국의 배려에 감사를 표하고 고객들이 불편 없이 찾을 수 있도록 푸드 카트나 키오스크를 차리는 방안을 구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번 입점 경쟁입찰에서 공항 내 다른 장소에 문을 열 수 있도록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버스는 지난 2005년부터 중앙 터미널에서 영업해오다가 최근 소규모, 또는 소수계 업체에 우선권을 준 입점입찰에서 탈락했었다. 그 뒤 1만1,000여명의 단골고객 및 지원자들이 공항당국에 아이버스의 존속을 지지하는 이메일 청원서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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