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홈리스 텐트 '차량돌진'은 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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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6 15:56

UW 홈리스 텐트 '차량돌진'은 술 때문

30대 용의자에 25만달러 보석금 책정

<속보> 지난 12일 I-5 북행차선 워싱턴대학(UW) 인근 출구에서 홈리스 텐트로 돌진해 홈리스 청년을 숨지게 한 운전자는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번 ‘살인 돌진’ 사고를 낸 운전자는 캐피털 힐 주민인 오스카 구티에레스 데 지저스(36)이며 그가 맥주 3잔과 위스키 2잔을 마신 후 운전했음을 시인했다고 밝혔다.

지저스는 이날 새벽 4시47분께 폭스바겐 제타 승용차를 몰고 I-5 NE 50가 출구 옆에 있던 홈리스 텐트로 돌진, 안에서 잠자던 월터 버튼(19)을 현장에서 숨지게 했다.

경찰은 지저스가 사고를 낸 뒤 차를 버려두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가 숨어 있었으며 경찰이 체포를 하러 갔을 때도 술에 취해 있었고, 다리 발목과 허리 등에 부상을 입어 치료를 받은 뒤 구치소에 수감됐다고 밝혔다.

법원은 지저스에 25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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