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신규감염자 인구대비 전국 11번째로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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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09 09:03

워싱턴주 신규감염자 인구대비 전국 11번째로 적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 "마스크 쓰기 등 협조해준 주민에 감사"

인슬리 주지사 "가을 되면 실내모임 많아져 재창궐 우려돼"

워싱턴주가 최근 인구대비 신규감염자 비율에서 전국에서 11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이 인슬리 주지사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주민들이 마스크쓰기와 사회적거리두기를 잘 지켜주고, 비즈니스들도 이같은 마스크착용의무화, 학생들의 원격수업 동참 등으로 이같은 낮은 감염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았지만 최근 7일간 신규감염자를 인구 10만명당으로 따질 경우 워싱턴주가 전국 11번째로 낮았고, 오리건주는 9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최근 워싱턴주의 감염자는 14일을 기준으로 했을 경우 하루 441명으로 가장 많았던 670명 규모에 비해서 대폭 줄어들었다.

인슬리 주지사는 하지만 날씨가 쌀쌀해지는 가을이 다가오면 다시 재확산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가을이 되면 여름에 비해 상대적으로 주민들이 실내에서 사회적 모임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 코로나 감염이 다시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런 가운데 워싱턴주 누적 감염자는 6일 밤 11시59분 현재 7만7745명이고 사망자는 1,953명, 누적 입원환자는 6,913명이다.

하지만 워싱턴주 보건부는 당초 8일 오후에 발표할 예정이었던 7일 밤 11시59분 현재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 정확한 사유는 밝히지 않고 있지만 집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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