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안타 2타점' 치며 3G 연속 멀티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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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03 11:13

이대호 '3안타 2타점' 치며 3G 연속 멀티히트

시애틀 매니러스 이대호(34)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이대호는 2일 시애틀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2경기에서 5안타를 몰아치는 등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온 이대호의 상승세는 이날도 계속됐다. 이대호는 2경기 연속 3안타, 3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활약했고 타율은 0.253에서 0.260으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팀이 1-4로 끌려가던 2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이후 이대호는 케텔 마르테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시애틀의 공격은 폭발했고 5-4로 역전했다. 이대호는 2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섰고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대호는 이후 마르테의 적시타로 또 다시 득점, 2회말에만 2번 타석에 들어서 안타 2개와 2득점을 올렸다.

이대호는 4회말에는 삼진, 6회말에는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이대호는 좌전 안타를 추가,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이대호의 시즌 4번째 3안타 경기.

시애틀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1-8로 에인절스에 승리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시애틀은 69승65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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