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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02 13:02

“시애틀 한국학교 보낸 보람 있네요”(+화보)

시애틀 통합한국학교 종업식서 격려와 칭찬 쏟아져
학생들 1년간 배운 실력 예술제 통해 맘껏 뽐내

올해로 개교 20주년을 맞이한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박준림)가 2015~2016 학년도를 마감하는 종업식과 예술제를 통해 학생들이 지난 1년간 배운 실력을 맘껏 뽐내도록 해 “한국학교를 보낸 보람이 있다”는 학부모들의 칭찬과 격려가 쏟아졌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지난달 28일 종업식 행사에서 학급별로 상장과 성적표 그리고 1년 동안 활동이 담긴 교지를 학생 및 학부모 등에게 배포했다. 이어 열린 예술제에서는 유아ㆍ 유치반부터 성인반까지 각 반의 특성에 맞는 합창ㆍ율동ㆍ연극ㆍ자작시 낭송ㆍ말하기 등이 펼쳐졌다.

특히 한국이 좋아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 외국인 성인반 학생들도 중고등 학생들과 함께 ‘홀로 아리랑’을 합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한국학교 특별활동으로 열렸던 태권도반의 태권도 시범과 사물놀이반의 공연은 짧은 기간임에도 놀라운 실력을 보여줬고, 학생들은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교사들의 마음을 담은 ‘꿈꾸지 않으면’이란 노래를 합창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쳤다.

이날 행사에는 한미교육문화재단 변종혜ㆍ윤부원ㆍ정은구 이사가 직접 참석해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격려를 보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0년 동안 학부모회 임원으로 학생들의 점심을 제공하며 수고해준 김신희ㆍ김명옥ㆍ이진아씨와 사진촬영 봉사를 해준 김도훈씨에게 공로패가 수여됐고, 3년간 개근을 한 김노아 학생에게는 표창장이 전달됐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올해 학기동안 유아와 유치부가 많은 호응을 얻어 반을 증설했으며, 성인반에도 많은 외국인과 학부모가 모여 내년에는 한 반을 더 증설할 계획이다. 올해9월 새학기부터는 기존에 있던 종이접기, 유아미술, 초등미술, 태권도, 사물놀이 외에도 한국 무용, 바둑, 한지 공예 등 특별활동반이 추가된다.

가을학기 등록은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온라인 등록(www.usbks.org) , 9월 3일 토요일 9시부터 12시까지 학교 교무실에서 등록을 받으며, 9월10일 오전 9시에 가을학기가 시작된다.

등록문의는seattle2ks@gmail.com(206-795-9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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