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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세관당국이 미국 육류 가공업체 타이슨의 가금류 제품 수입을 중단한다고 21일 발표했다.

관세청 역할을 하는 중국 해관총서는 'P5842'라는 번호로 등록된 타이슨의 도살 시설에서 나온 가금육의 수입을 중단한다고 이날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이 시설은 미국 애리조나주 스프링데일에 위치해 있다.

해관총서는 이 시설에서 일하는 직원들에게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주 중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독일 돼지고기 가공업체 퇴니스의 돈육류 수입을 중단했다.

중국은 지난 주 베이징 신파디 농수산물 도매시장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수입 식품에 대한 감독을 강화했다.

지난 주부터 육류와 해산물, 신선 농산물을 검사하기 시작했고 일부 항구는 모든 육류의 포장용기를 열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