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이화여대 동창회 회원들이 지난 2월22일 정기모임을 갖고 이날 강연자였던 이동훈 변호사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앞준 맨 왼쪽이 모니카 남궁 회장, 뒷줄 왼쪽에서 두섯번째가 이동훈 변호사.>
3월 모임에는 정형전문의 이승찬 박사 초청
지난해 작고한 음악가이자 유명 사진작가인 남궁 요설 선생의 부인인 모니카 남궁씨가 워싱턴주 이화여대 신임 동창회장을
맡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동문회측에 따르면 모니카 남궁(본명 박정혜)씨는 올해부터 동창회장을 맡게 됐으며
지난 2월22일 워싱턴대학(UW) 인근 U빌리지에 있는 맘마 멜리나 레스토랑에서 2월 정기
모임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1959년 대학을 졸업한70대에서부터 1993년 졸업장을 받은 40대까지 모두 24명의 동문들이 참석해 친목과 우의를 다졌다.
특히 이날 모임에는 이동훈 변호사가 강사로 나와 유언(Will)과 공증(Probate)에 대한 강의를 했다.
남궁 회장은 앞으로 월별로 이뤄지는 정기 모임에는 생활에 유익한 각종 정보를 다루는 강연 등을 마련하고 건강 등을
다지는 이벤트도 준비할 방침이다.
3월 정기 모임은 오는 20일 오전 11시30분 쇼어라인 도서관(175th St &
5th
Ave)에서 열리며 이날 강사는 정형외과 전문의로 활동하다 은퇴한 이승찬 박사가 맡는다.
이 박사는 이날 이대 동문들을 대상으로 건강 관리법 등을 전해줄 예정이다.
남궁 회장은 “동창회원간 상호 친목과 모교발전에 도움을 주고, 지역 및 동포 사회에 유익한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며 “매월 한 차례 정기모임은 물론이고 문화부∙ 음악부∙골프부∙여행부∙등산/걷기부∙레크리에션부∙경조/구제부 등으로 나눠 부별로 나눠 재미있고
유익한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워싱턴주 이화여대 동창회는 이 같은 취지에 맞춰 매년 이화여대 국제재단에 2,000달러.
워싱턴대 한국학센터 한국어학과 장학생에 1,0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남궁 회장은 “이 같은 기부금은 회비와 바자수익금, 후원금,
광고비 등에서 충당되고 있다”면서 “세금 공제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많은 동문들의 기부를 당부 드리며 동문들의 모임 참여는 언제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지난달 열린 UW 한국학도서관 '북:소리'에 참석한 이화여대 동창회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