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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16 01:07
바이든 비서실장 "코로나 심각…백신 제약사들과 만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문팀이 화이자 등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제약사들과 만나 백신 제조와 유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15일(현지시간) 바이든 당선인의 신임 비서실장 지명자 론 클레인은 이날 MSNBC '미트더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클레인 지명자는 "우리의 최고 과학 자문팀과 이 제약사 관계자들이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정권 이양 작업을 지연시키는 가운데 바이든 인수위 측이 자체적으로 백신 배포 계획에 나서고 있다는 말이다.클레인 지명자는 "실험실에서 백신을 제조한 뒤 유통해 궁극적으로 미국인들의 품으로 효과적인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은 신중한 협력이 필요한 '거대한 물류 프로젝트'"라며 "백신이 생명을 살리는 게 아니라 백신 접종이 생명을 살린다"고 강조했다.클레인 지명자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에볼라바이러스 대응을 맡아 미국 내 감염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후 '에볼라 차르'라는 별명이 붙었다.클레인 지명자는 또 "보건복지부에서 백신 개발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있다. 바이든 인수위 전문가들이 하루 빨리 이 사람들과 대화해야 1월20일 권력이 이양될 때 누락되는 것이 없다"며 트럼프 행정부가 인수인계 작업에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미 보건복지부는 백신 개발과 제조, 유통 과정을 지원하는 '초고속작전'(Operation Warp Speed)을 주도해왔다.화이자는 독일 바이오엔테크와 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는 데 재정적 지원을 받지 않았지만,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 등 다른 백신 개발 제약사들은 개발비를 지원받았다.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도 이날 CNN과의 인터뷰에서 "정권 인수 시기는 중요하다"며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팀과 함께 코로나19 대응에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파우치 소장은 지난 10일에도 "2021년 4월 말까지 백신 접종을 원하는 미국인들을 위해 충분한 양의 백신이 있어야 한다"고 백신 제조와 유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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