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소 김주미 소장, 컨퍼런스를 마치며 정리 글 보내와
한인생활상담소(소장 김주미, 이사장 김길수)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3박4일 동안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2016 청소년
리더십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김주미 소장은 ‘청소년 리더십 컨퍼런스를 마치며…’란 제목의 글을 언론사에 보내며
참가한 학생과 강의를 맡아준 강사진, 자원봉사자 등에게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
**다음은 김주미 소장이 보내온 올 컨퍼런스 정리 및 후기
한인생활상담소 주최로 13번째 청소년 리더십 컨퍼런스가 지난16일부터 19일까지 3박4일간 Cedar Springs 캠프장에서 열렸다.
현재 지역사회에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상기 판사와 이승영 전 쇼어라인 시의원, 워싱턴대학(UW) 생명공학과
김덕호 교수, 그리고Amazon에서 Marketing책임자로 있는 Steven Chun씨가 강사로 나와, 캠프에 참가한 20여명의 청소년들과 교감하고 다양한 액티비티를 함께
함으로써 이들에게 꿈과 도전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첫날(16일), 정상기 판사는 더 나은 미래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더불어 사는 사회 속에서 서로 격려하며 자신감을 갖고 비전을 실천해
나가도록 청소년들을 격려했다. 강연을 마친 후 정 판사는“학생들의
반짝이는 눈을 보며 힘과 용기를 얻었고, 정말 뿌듯하고 좋은 시간을 가졌다”며 학생들과 리더들을 치하했다
둘째날(17일), 이승영 전 시의원은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란”이라는 주제로 열강했다. 첫째로 본인의
열정을 담을 수 있는 분야를 개발하고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본인 만의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하며, 이때
본인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인정하여 반복된 어려움으로 좌절이 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꿈과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둘째로 지혜와 경험을 겸비한 멘토를 적극적으로 찾아 상담하는 것도 진정한 리더십의 하나임을 강조했으며, 셋째로는 책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역시 둘째 날, UW 생명공학과 김덕호 교수는 생명공학의 현황과 전망에 대한 상세한 강의를 통해 과학에 대한 비전을 심어 주었다. 학생들은 새로운 분야에 펼쳐진 무궁무진한 개발의 가능성을 탐사할 수 있었고 과학의 미래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었다.
김 교수는 강연 후 학생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개별적인 접촉을 통해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셋째 날(18일)에는Steven Chun씨를 비롯해 아마존에서 현역으로 뛰고 있는 젊은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일상의 고민에 대해 서로 나누고, 실패를
통한 교훈과 어떻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나 하는 선배들의 경험담을 열정적으로 나누었다. 서로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진솔하게 내놓고, 나눔과 공감을 통해 진지하게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한인생활상담소는 우리 한인 동포
청소년들이 만남과 나눔을 통해 서로간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한국과 미국의 다리역할을 건강하게 담당할
수 있는 리더로 키우는 것을 목표로, 매년 청소년 리더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내년에 열릴 14회 컨퍼런스에는 더 많은 학생들의 참여와 학부모들의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