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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했던 볼리비아 축구연맹(FBF)의 세자르 살리나스 회장(58)이 19일(현지시간) 사망했다.

20일 AFP통신에 따르면 연맹은 성명을 통해 살리나스 회장의 사망을 확인하며 "그는 국가와 국제 축구에 헌신하고 공헌했다"고 밝혔다.

살리나스 회장은 지난 2018년부터 FBF 의장직을 맡고 있었다.

그는 볼리비아의 100년 된 축구클럽 '스트론제스트'(The Strongest)의 감독이었다. 같은 클럽의 대표인 그의 아내도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다.

제닌 아네즈 볼리비아 임시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살리나스 회장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그들에게 나의 전폭적인 지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은 "콘메볼과 남미 축구 가족은 살리나스 회장의 사망을 크게 슬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 집계에 따르면 볼리비아는 코로나 확진자가 5만8138명으로 남미 7위다. 사망자 수도 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