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노조위원장이 협상결렬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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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28 19:34

전 노조위원장이 협상결렬 유도했다

리치 오닐, 시애틀경찰국 임단협서 영향력 행사

시애틀경찰국 노조(SPOG)의 리치 오닐 전 위원장이 최근 시당국과 노조 간의 임금단체협약을 결렬로 유도한 배후 인물이라고 노조 관계자들이 밝혔다.

시애틀타임스는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을 인용해 현직 서전트인 오닐이 노조 찬반투표를 앞둔 토론회 과정에 세 차례 참여해 반대를 유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06년부터 2014년까지 노조 위원장을 역임한 오닐은 지난 27일 노조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노조 위원장으로 승격한 케빈 스턱키 부위원장 자리를 승계한다. 스턱키는 최근 경찰관 피살사건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올린 부적절한 포스팅이 문제돼 사임했다.

총 1,275명의 회원을 둔SPOG는 스턱키가 새 위원장으로 취임한 직후 실시된 투표에서 시 당국이 제시한 임단협 제안을823-156의 일방적 표차로 보이콧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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