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커피에 화상, 10만달러 받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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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5-19 17:03

스타벅스 커피에 화상, 10만달러 받기로

플로리다 여성 법정 싸움 끝 배상판결 받아

스타벅스 커피에 화상을 입은 여성이 10만 달러의 배상을 받게 됐다.

19일 일간 USA 투데이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한 여성이 스타벅스 커피 마개가 갑자기 열리면서 덴 뒤 법적 싸움 끝에10만 달러의 배상을 받게 됐다.

세 자녀를 둔 조앤 모거버로라는 여성은 2014년 스타벅스20온스 커피컵(벤티사이즈) 뚜껑이 확 뽑히면서 화씨 190도의 커피가 무릎에 쏟아져 1∼2도 화상을 입었다.

모거버로의 변호인은 스타벅스가 뚜껑이 갑자기 열릴 수 있다고 고객에게 사전에 경고했어야 한다고 법정에서 주장했다.

대리인측 제출 서류에 의하면 스타벅스의 한 직원은 커피컵 뚜껑이 열리거나 커피가 새는 문제로 한 달 평균80회 정도 고객의 불평을 접수한다고 법정에서 증언했다.

배심원단은 모거버로에게 의료비 지출 비용으로 1만5,000달러, 기타 정신적 고통과 성형 비용으로 8만5,000달러를 각각 지급하라고 결정했다.

모거버로의 대리인 스티브 얼리는 “의뢰인은 배심원으로부터 동정을 바라지 않았다. 그녀는 정의를 원했고 배심원이 평결로 그걸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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