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여성에게 총격가한 백인 경찰관 신원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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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6-22 21:26

흑인 여성에게 총격가한 백인 경찰관 신원 공개

30대 스티븐 맥뉴, 제이슨 앤더슨 경관으로 밝혀져

지난 18일 새벽 시애틀 매그너슨 공원 인근의 저소득층 아파트에서 30대 흑인 임신부를 총격살해한 시애틀 경찰관 2명의 신원이 공개됐다.

시애틀 경찰국은 샬리나 라일스 여인을 총격한 경찰관은 스티븐 맥뉴(34)와 제이슨 앤더슨(32) 경관으로 이들은 총격사건 이후 유급 정직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맥뉴 경관은 지난 2008년 2월, 앤더슨 경관은 2015년 4월 각각 임용됐다.

이들은 시애틀 경찰국의 ‘위기중재 교육(CIT)’ 과정을 수료했지만 결과적으로 실제 상황에서는 이 교육과정이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들 두 경관은 지난 18일 새벽 아파트에 도둑이 들어왔다고 신고한 라일스를 자녀들이 보는 앞에서 총격 살해했다. 이들은 정신병 증세를 앓아온 라일스가 칼을 휘두르면서 다가 오자 생명에 위협을 느껴 총격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일스 여인이 살았던 ‘베터 플레이스 3’ 아파트 단지에는 지난20일 저녁 수백명이 모여들어 추모행사를 가진 후 그녀의 억울한 죽음을 항의하며 몬트레이크 다리까지 가두 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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