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W 교수가 상습적으로 부하여직원 성폭행, 추행해 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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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4 15:50

UW 교수가 상습적으로 부하여직원 성폭행, 추행해 해고됐다

미생물학과 카츠교수, 2006년부터 불만진정 수차례 받아와

자타가 인정하는 서북미 명문인 워싱턴대학(UW) 교수가 상습적으로 부하 여직원들을 성추행해오다 적발돼 해고됐다.

UW은 미생물학과 교수이자 구내 영장류 연구센터 부소장이기도 한 마이클 카츠(사진) 교수에 대한 조사를 벌여 애나 마리 카우세 총장이 그를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UW 조사에 따르면 카츠 교수는 한 부하 여직원에게 끊임없이 성적 농담을 건넸을 뿐 아니라 그녀를 해고할 수도 있다고 위협하는 등 직위를 이용해 성추행과 협박을 일삼아왔다.

그는 또 다른 여직원과 성관계를 가졌고 연구실 컴퓨터로 포르노를 보다 여러 차례 적발된 적도 있다.

UW 당국은 지난2006년 이후 여섯 차례에 걸쳐 카츠 교수의 성희롱에 대한 불만진정을 받았다고 밝히고 그는 심지어 부하 직원들에게 창녀를 구해달라는 부탁까지 했다고 설명했다.

연봉 12만 달러를 받는 유명 교수인 카츠 교수는 첨단기법 연구로 UW을 에볼라와 독감예방 연구의 선두주자로 올려놨지만 지난해 4월 연구실을 폐쇄당한 후 가택근무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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