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데서 아들이 어머니 살해하거나 부상입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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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2-24 11:05

2군데서 아들이 어머니 살해하거나 부상입혀

밴쿠버, 트윈폴스 등 서북미서 패륜범죄 잇따라

서북미지역에서 부모를 살해하는 패륜범죄가 꼬리를 물고 있다.

밴쿠버(워싱턴주) 경찰은 지난 17일 어머니 레이사 홀트를 폭행, 살해한 후 시신을 훼손하려던 아들 케네스 무어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홀트 여인의 집을 찾아간 그녀의 남자친구가 무어의 제지를 받고 수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해 범행이 드러났다며 집에서 다양한 칼과 절단기 및 청소용 화공약품이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무어는 5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채 클라크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됐다.

하루 전인 16일에는 아이다호주 트윈폴스에서 스캇 제임스 리딘저(24)가 어머니 로빈 리딘저를 트럭으로 친 후 도주했다가 붙잡혔다. 리딘저 여인의 용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법원은 트럭을 후진시키다가 실수로 벌어진 사고라고 주장한 아들 리딘저에게 5,000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한편 지난달 10일에는 오리건주 애쉬랜드에서12세 소년이 어머니를 칼로 찔러 살해했고, 12일에는 워싱턴주 포트 앤젤레스에서 27세 청년이 아버지를 총격 살해해 체포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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