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사 59년전 사건 위증혐의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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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26 17:46

시애틀 형사 59년전 사건 위증혐의로 조사

59년전 시카고 7세 소녀 살인사건 관련

지난 1957년 시카고 인근에서 7세 소녀를 납치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받은 후 금년 초 무죄로 판명된 시애틀 주민 잭 맥컬로우(76)를 시문한 당시 시애틀경찰국 형사가 위증혐의로 기소될 전망이다.

일리노이주의 리처드 슈맥 법무장관은 지난 2011년 맥컬로우를 심문했던 시애틀경찰국의 아이린 로 형사를 위증혐의로 기소하기 위해 특별검사를 임명하도록 법원에 요청했다. 당시 22년 경력의 베테랑이었던 로 형사는 2013년 은퇴했다.

슈맥 장관은 1957년 12월 시카고 서쪽 70마일 지점의 시캐모어에서 마리아 리덜프가 납치됐던 시각에 맥컬로는 사건현장에서 40마일 떨어진 곳에서 그의 부모에게 콜렉트 콜로 전화한 기록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슈맥 장관은 또 맥컬로의 사위가 시애틀경찰국에서 입수한 당시 로 형사의 78분 심문기록을 검토한 결과 그녀가 맥컬로의 재판에서 “맥컬로가 리덜프를 보고 사랑스럽고, 사랑스럽고, 사랑스럽다고 말했다”는 증언은 허위임이 판명됐다고 덧붙였다.

시애경찰국의 피어스 머피 내사과장은 퇴임한 로 형사를 본격적으로 조사할 지 여부를 현재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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