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코마 돔 보수공사 내년 여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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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04 11:31

타코마 돔 보수공사 내년 여름 시작한다

2,130만 달러 들여 좌석수 확충 등 2018년 가을 완공

타코마시의 상징인 ‘타코마 돔’이 대대적으로 보수된다.

시 당국은 30일 워싱턴주 최대 실내경기 및 공연장인 타코마 돔에 총 2,130만 달러를 투입해 좌석수를 늘리고, 외관을 정비하는 등 대대적인 보수 및 개조 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계인 매릴린 스트릭랜드 시장은 “타코마돔의 인프라 개조 및 미래 성장 가능성에 투자하는 것은 타코마시의 지속적인 성장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이는 관광명소로서의 타코마의 명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83년 4월 1일 개장한 타코마 돔에서는 매년 워싱턴주 고등학교 스포츠 연맹이 주관하는 각종 스포츠의 플레이오프 경기가 벌어진다.

또 데이빗 보위, 브루스 스프링스틴, 폴 매카트니, 롤링 스톤스 등 유명 가수와 그룹들의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그 외에 보트쇼, RV 쇼, 프로 레슬링 등 다양한 이벤트를 유치하면서 명실공히 서북미 최대 공연장으로 인정 받아왔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타코마 돔의 시설이 노후화 됨에 따라 시정부는 개수공사를 내년 여름에 착공해 2018년 가을경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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