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연락망
가동ㆍ재난발생 업소 지원ㆍ사고 대응
조승래 본부장으로 핫라인
503-442-1916 구축
오레곤
한인그로서리연합회(KAGROㆍ회장 유영만ㆍ자문위원장 조승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그로서리업체들을 돕기 위한 ‘재난 컨트롤타워’를 구축했다. 유래가 없는 사회적 재난을 맞아 발 빠른 대응책을 마련해 회원들을 지원하고 나선 것이다.
그로서리연합회
유영만 회장(사진 위)은 “주지사 명령(20-12)에 따라 외출금지령이
내려진 오리건주가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인 채 도시기능이 마비되고 비즈니스 상권마저 최악의 상황에 처해있다”고 강조하고 “위기를 극복할 때까지 지혜롭고 현명하게 대처하자”고 회원들에게 당부했다.
긴급히
발족된 KAGRO 재난 컨트롤타워는 조승래 자문위원장을 본부장(사진 아래)으로 유영만 회장과 모아체인(MOA) 김문홍 위원장 및 5명의 임원들로 구성됐다.
조승래
본부장은 “한인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연락망을 재정비하는 한편 안정적인 그로서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벤더(vendor)들과 새로운 연락망을 구축하고 차질 없는 물품공급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
본부장은 “180개 회원들을 8개 그룹으로 나눠 전화( 503-442-1916), 문자, 페이스북(KAGROOR) 등 모든 채널을 동원해 회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하고 “재난 발생시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KAGRO는 회원들의 비즈니스 관련뿐만 아니라 한인들에 대한 인종차별 등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하고 한미연합회(KACㆍ회장 김제니)와 공조해 불미스러운 사태가 발생할 시에는 인권변호사
및 주정부와 시 관계자들의 도움을 받아 즉각적인 해결과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KAGRO가 발행하는 협회지 4월호에 영업관련
권고사항 및 비상시 대처요령 등의 가이드가 자세히 기재되어 있다”고 설명하고 “회원들이 꼭 숙지하여 위기상항을 안전하고 슬기롭게 이겨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오레곤 한인회(회장 오정방ㆍ이사장 임영희)는 지난달 21일 코로나19 비상대책위를 구성하고 동포들의 유사시 지원을 대비하고
있다. 위원장은 하인수 사무총장, 위원은 김대형, 유영만 이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