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동인 (포틀랜드 갈보리장로교회 담임목사)
“불멸의 책”
성경은 불멸의 책입니다. 성경은 66권으로 구성된 선집으로서 여러 지역 (이스라엘, 바빌론, 시나이, 그리스, 터키, 이탈리아)에서 약 40명의 저자들에 의해 적어도 1,500년(기원전 1400년~주 후 100년)에 걸쳐서 기록되었습니다.
이 책들은 구약과 신약의 두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구약과 신약의 “약”은 "언약"을 의미합니다. 구약 (옛 언약)에는 39권의 책이 있고, 신약(새로운 언약)에는 27권의 책이 있습니다. 신약 성경에는 300건의 구약 성경의 인용문과, 거의 4,000여 건에 이르는 구약에 관한 언급이 있습니다.
구약은 인류의 죄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 메시아가 올 것이라고 약속합니다. 신약은 그 약속이 성취되었다고 말씀합니다. 성경은 오직 한 가지 주제 만을 말씀하고 있으며 그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1946~1956년사이 이스라엘의 쿰란(Qumran) 근처에 있는 약 12개의 동굴에서 사해 사본이 발견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에스더서”를 제외한 구약의 모든 책의 사본 수천 조각과 이사야 전문이 발견되었습니다. 탄소14 측정법과 철자법으로 분석한 결과, 그 사본들은 기원전 300년 경에 기록된 것으로 판명되었습니다.
특별히 이사야서는 기원전 335년의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따라서 사해사본은 마소라 본문보다 1,000년 먼저 기록된 것입니다. 놀라운 사실은 “사해 사본”을 분석한 결과 마소라 본문과 95 % 일치했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5%도 철자 변경 때문에 일어난 문법적 차이였습니다.
현재 개신교 성경의 구약성경 번역의 기초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사본은 마소라 사본입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마소라 사본은 9세기경에 기록되었습니다. 우리는 이 마소라 사본이 기원전 4세기에 쓰여진 쿰란 사본과 95% 일치하며 그 나머지 차이도 문장을 연결하는 연결 기호나 단어 표기상의 차이인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완벽히 오늘 우리 손에 까지 전달되었습니다.
우리 시대까지 살아남은 신약 성서 전체 또는 일부를 담고 있는 고대 그리스 필사본은 5,000가지가 넘습니다. 유명한 성서학자 프리드리히 케년 경은 이렇게 썼습니다. “현재의 성경과 가장 초기의 현존하는 증거 사이의 간격은 사실상 무시해도 좋을 만큼 사소한 것들이다.” (Sir Frederick Kenyon, 성서 고고학, Harper, New York, 288쪽)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은 무려 2만 단어를 동원해서 역사적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기사를 정리했습니다.
이는 아리스토텔레스, 키케로, 알렉산더, 율리우스 카이사르, 부처, 공자, 모하메드, 나폴레옹 보나파르트 같은 위대한 인물들을 합한 것보다 더 많은 분량입니다. 브리태니커는 저 유명한 로마 황제 율리우스 카이사르 (Julius Caesar)보다 예수 그리스도가 존재했을 확률이 더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실제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구세주 탄생 700년 전에 선지자 이사야는 오실 그리스도를 이렇게 예언했습니다. “한 아기가 우리에게서 태어났다. 우리가 한 아들을 얻었다. 그는 우리의 통치자가 될 것이다.” (이사야 9:6)
그는 우리의 진정한 통치자였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진리를 성경에서 얻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이 성경 안에서 우리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알려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