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타임스도 결국 감원 바람 못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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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8 12:20

시애틀 타임스도 결국 감원 바람 못피했다

광고 수익 하락으로 뉴스룸서 23명 감원

시애틀 지역 최대 주류 언론사인 시애틀 타임스도 언론계 감원 바람을 피하지 못한 채 감원 대열에 나섰다.

시애틀 타임수는 최근 광고 수익 하락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해 뉴스룸을 포함한 다른 일부 부서에서 23명의 직원을 해고한다고 밝혔다. 단 셸튼 편집장은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의 이메일을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해고 대상자에는 비노조원 5명과 노조원 14명이 포함될 예정이고 이미 2명은 명예 퇴직을 선택했고 다른 2명은 타 부서 이직을 선택했다.해고 대상자에는 취재 기자, 편집 기자, 디자이너 등이 포함됐다.

노조원들은 오는 20일까지 명예 퇴직을 신청할 수 있으며 이후 해고 대상 노조원들이 선정될 예정이다.

셸픈 편집장은 "직원들에게 매우 힘든 역경의 시간"이라며 "구조조정으로 인해 뛰어난 능력을 갖춘 직원들이 더 이상 우리와 함께 하지 못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애틀 타임스의 뉴스룸에는 현재 17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시애틀 타임스는 앞으로도 여전히 주 7일 종이 신문을 발행한다는 방침을 고수할 예정이다.

시애틀 타임스의 광고 수익은 지난 해 하반기 더욱 악화됐고 이러한 추세는 2017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향후 추가 감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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