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자가와 오리건대학 4강 진출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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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3-27 02:25

곤자가와 오리건대학 4강 진출 쾌거

곤자가 대학, 재비어 대학에 24점차 대승 거둬

오리건 대학도 캔자스대학 물리치고 진출해

서북미 지역에 소재한 2개 대학 남자 농구팀이 NCAA 토너먼트 4강전인 '파이널 4'에 안착해 서북미 지역이 대학 농구의 정상에 올랐다.

곤자가 대학은 지난 25일 열린 8강전에서 재비어(Xavier) 대학을 시종일관 앞서 나가며 83-59로 24점차 대승을 거두며 학교 역사상 첫 4강 진출 업적을 달성했다.

UW에서 전학한 가드 나이젤 윌리엄스-고스는 이날 경기에서 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며 23득점을 올려 팀 공격의 선두에 섰고 팀 동료인 조시 퍼킨스가 11득점, 조너던 윌리엄스가 19득점을 올리며 윌리엄스-고스를 지원했다.

곤자가 대학의 조너던 윌리엄스는 16개팀으로 나뉘어진 서부지구의 MVP로 선정되는 영광도 품에 안았다.

한편 오리건 대학(UO)도 대학 농구의 명가로 이번 토너먼트 중서부 지구 1번 시드를 배정받은 캔자스 대학을 74-60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4강에 합류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UO는 25일 캔자스 시티에서 열린 8강전에서 타일러 도시가 6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는 등 27득점을 올렸고 딜런 브룩스가 17점, 조던 벨이 11점, 13개 리바운드, 8개의 블럭샷을 성공시키는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캔자스 대학은 대학 농구 최고의 공격력을 보유한 팀으로 평가 받았지만 오리건대학의 철통같은 수비를 뚫지 못한 것이 패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곤자가 대학은 4월1일 열리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대학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일전을 치르고 오리건대학은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과 준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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