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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 18:58
부통령 당선 해리스, 백악관 유리천장 깨고 새 역사 썼다
조 바이든 미 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46대 대통령에 당선됨으로써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도 미국 역사상 첫 여성이자 유색 부통령이 되며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에 대해 대선에 나왔다가 고배를 마신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이 말한 여성과 백악관 사이의 '가장 높고 단단한 유리천장'을 깬 최초의 여성이 됐다고 보도했다.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바이든 당선자는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뽑겠다고 밝혔다. 흑인 남성인 조지 플로이드 피살사건 이후 인종 차별에 대한 시위가 전국을 휩쓸자 민주당 지지자들이 흑인 여성을 러닝메이트로 택하라고 촉구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선택은 탁월했다.
20년 넘게 해리스 당선자를 알고 지낸 민주당 바바라 리 하원의원(캘리포니아)은 해리스 당선자가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 됨으로써 흑인 여성들이 직면해 있었던 "많은 투쟁과 도전이 정점에 올랐다"고 말했다.
리 의원은 해리스가 미국이 직면한 난제를 떠맡을 "적절한 때와 적절한 위치의 적절한 여성"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나는 그동안 그녀가 통합자(unifer)이자 매우 똑똑한, 준비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리스의 부통령 당선이 역사적 이정표가 되기는 하지만 일부 여성 지도자들은 그녀의 업적 자체가 과소평가되지는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6년 대통령에 출마한 공화당 출신 칼리 피오리나 전 휴렛팩커드 최고경영자(CEO)는 "해리스는 이 일에 놀랄 만큼 적임자"라면서 "이 일에 가장 적합한 사람이기 때문에 이 지위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사와 법무장관 출신 상원의원이었던 해리스 당선자는 상원에서 법사위에 출석한 트럼프 행정부 지명자들에 대한 강도 높은 질의로 유명했다. 지난해 민주당 경선에 나섰다가 중도하차한후 대선 주자 TV토론에서 바이든 저격수 역할을 하기도 했다.
14만명의 전국 등록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AP통신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바이든과 해리스 당선자는 여성으로부터 큰 지지를 받았다. 여성 유권자들로부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11%포인트 더 많은 지지를 받았다.
해리스의 선거 유세에서는 흑인 여성, 라틴계 소기업주, 흑인 및 라틴계 활동가들과의 토론이 주로 진행되었다. 그녀는 또한 바이든 진영으로 수천만 달러의 기금을 끌어모으기도 한 탁월한 기금 모금자기도 했다고 WSJ는 전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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