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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1-07 21:22
바이든 승리선언, 대국민 수락 연설 “존경받는 미국 만들겠다”
델라웨어서 “미국 치유하가 필요하다. 통합하는 대통령 되겠다” "역대 최고 투표율 감사, 상대방을 적으로 취급 말아야" 11·3대선에서 승리한 민주당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이 7일 밤 승리를 선언하고 “분열이 아닌 단합을 추구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또한 “미국을 존경받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이날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한 승리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연설은 도널드 트럼프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소송으로 대응하겠다고 반발하는 와중에 이뤄졌다.
바이든 당선인은 "미국이 다시 세계로부터 다시 존경받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에게투표한 이들의 실망을 이해한다며 진전을 위해 상대방을 적으로 취급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원이 아니라미국의 대통령으로서 통치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당을 뛰어넘어협력할 필요성을 강조한 뒤 이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다룰 전문가 그룹을 오는 9일 임명하겠다며 전염병 대유행에 강력 대처할 뜻을 피력했다.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는참석자들에게 "여러분이 미국의새로운 시대를 열어줬다"면서 "이번 선거에 민주주의가달려 있어 전세계가 주목했다"고 밝혔다. 또 역대 최고의 투표율을기록했다며 목소리를 들려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초의 여성이자 유색인부통령이 된 그는 "여성이 많은것을 희생하면서 싸워 평등과 자유를 이뤘다"면서 "자신이 최초의 여성 부통령이지만 마지막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뒤이어 바이든 대통령당선자 역시 승리가 확정적이라고 말하면서 "신뢰에 감사한다. 나라를 통합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다시 전세계의 존경을받는 미국을 만들고 첫 여성 부통령과 함께 국정운영을 잘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지지한 이들에게도 위로를 건넸다. "트럼프 지지자가 적이 아니며, 우린 모두 미국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후변화와 코로나 사태 억제를 당장의 과제로 제시했고"힘이 아니라 모범을 보여 미국이 세계를 이끌어나갈 것"이라고강조했다.
바이든 당선자는 이날경합주였던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함으로써 매직 넘버인 선거인단 270석 이상을 확보했다. 그후 뉴욕타임스(NYT), CNN 등 주요 언론들이 그의 승리를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