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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18 19:24
"선거 다시 할 수도" 또 우편투표 공격한 트럼프, 정작 자신은 우편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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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편투표가 보편화되면 대선이 부정선거로 이어질 것이라며 선거를 다시 해야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편투표로 인해) 대선이 조작선거로 끝나거나 아무도 그 결과를 얻지 못할 것"이라며 "선거를 다시 해야 할 것이고 아무도 그걸 원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몇달 간 우편투표가 대규모 부정행위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정작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영부인은 플로리다주 경선을 위해 우편투표를 신청해 모순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플로리다주 팜비치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영부인은 지난 12일 부재자 우편 투표를 신청했다. 이에 따라 선거관리위는 트럼프 대통령의 별장인 팜비치 마라라고 클럽으로 투표용지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부재자 투표는 훌륭한 것이지만 우편투표 보편화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플로리다주는 수년간 (부재자 투표를) 진행해왔고, 정말 잘 해왔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우편투표가 부정행위로 이어지는 사례가 매우 드물다고 지적했다.
미국은 지난 200여년 동안 남북전쟁과 대공황,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치르면서도 부정선거를 이유로 선거를 다시 치른 적은 한 번도 없다. 대통령이 선거 일정을 조정할 권한도 없다.
전문가들은 현재 미국의 전국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오는 11월 대선에서 유권자의 절반 정도가 우편으로 투표할 수도 있다고 전망한다. 2016년에는 우편투표가 전체 투표용지의 약 4분의 1 수준이었다.
대부분의 미국 주정부는 부재자 투표를 요청하는 사람들에게만 우편투표 용지를 보낼 계획이지만 일부 소수 주에서는 우편투표를 확대해 모든 유권자에게 우편투표 용지를 보내는 방식을 계획하고 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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