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전야제, 26~27일 각종 세미나
열려
“한인 정치인 양성에 우리 힘을 모으고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겁니다.”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사진 가운데)과 임용근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사진 오른쪽)이 오는 2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과 27일 시애틀에서2박3일로 열리는 ‘2013 미주 장학생 선발
및 세계 한인지도자 대회’에 한인 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 대회는 신 의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미정치교육장학재단과 임 전 의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세계 한인정치인협의회가
공동 주최한다.
신 의원과 임 전 의원은 장학재단 운영위원장으로 이번 대회 준비를 총괄하는 정정이 준비위원장(사진 왼쪽)은 “한인 정치인 육성이란 목표에 따라 주제도 ‘우리는 꿈이 있습니다(We have a dream)’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이 대회에 미국 전역과 캐나다에서 정치인을 꿈꾸는 대학생 등 한인 청년 50여명이 참여한다며 현재까지 파악된 참가자는 캐나다에서 10여명, 시카고에서 6명, LA에서 2명, 오리건주에서 3~4명, 워싱턴주에서 20여명이라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당초 전국에서 100여명의
한인 정치인 지망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목표를 잡았지만 짧은 홍보기간 등 여러 현안으로 절반 정도만 참여하게 됐다”며 “참가신청 기간을 당초 15일에서20일로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주최측은 이번 참석자 가운데 자기소개서의 내용을 평가하고 이번 대회 참석의 충실도 등을 따져 30명에게 500달러씩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별도로3명을 선발해 2,000달러씩의 장학금을 27일 폐회식 때 수여할 계획이다.
정 위원장은 “6,000달러는 1인당
지급액수가 아니라 2,000달러씩 3명에게 지급한다는 뜻이었는데 잘못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 등은 우선 25일 오후 6시 시애틀 차이나타운에 있는 아시안 리소스센터에 열리는 전야제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달라고 당부했다.
400~6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날 전야제에서는 저녁식사가 제공되고 명창 정옥향씨가 이끄는 국악 공연팀 공연과 K-POP 공연 등이 펼쳐진다.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하는 동영상은 물론 킹 카운티 의회에 출마한 쉐리 송 후보가 나와 한인 정치인의 비전 등을 제시한다.
이어 26~27일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리는 본 대회에서는 임 전 의원이 ‘동포사회와 대한민국의 도약적 발전 및 미래,’신호범 의원이 ‘정치인의 중요성과 미국내 주인의식,’연아 마틴 캐나다BC 상원의원이 ‘캐나다와 미국의 동포사회와 정치적 차이점’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똑같이 1935년생으로 같은 5선 경력이고 올해 결혼 50주년도 똑같이 맞았다는 신 의원과 임 전 의원은 “미국에 한인 정치인의 씨를 뿌리고 길잡이가 되는데 여생을 기여한다는 생각으로 이번 시애틀대회에 이어 앞으로 매년 정치인대회를 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