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오리건 윌슨빌 공장 폐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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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8-06 13:05

마이크로소프트, 오리건 윌슨빌 공장 폐쇄한다

‘서피스 허브’ 생산시설…일자리 124개 사라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리건주 윌슨빌에 소재한 ‘서피스 허브’ 제조 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서피스 허브는 회의실에서 쓰이는 화이트보드(기록판)를 대체하는 대형 태블릿 PC 제품으로 대각선 길이 84인치, 화소수 4K급 및 대각선 길이55인치, 화소수 폴 HD급 등 두 모델이 있다.

MS는 최근 주정부에 124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내용의 서한을 보내 윌슨빌 서피스 허브 제조 공장 폐쇄 계획을 알렸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서피스 허브를 윌슨빌 제조 공장에서 생산키로 할 당시 대형 터치스크린을 만들 수 있는 조립 라인을 다른 나라에서 찾을 수 없었고 제품군이 비싸 인건비가 제품 가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윌슨빌 제조 공장은 2012년 MS가 인수한 신생기업 ‘퍼셉티브 픽셀’이 입주했던 건물로 CNN등 방송사들이 선거보도 등에 자주 쓰는 8만달러짜리 초대형 디스플레이어를 만들던 곳이다.

MS의 윌슨빌 제조 공장 폐쇄 결정은 MS가 세계 전역에서 최대 3,000여개의 일자리를 감축하는 대규모 구조 조정에 나서기로 한 직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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