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달러 재정지원 확보…4개 카운티서 한국어로
상담
한인사회뿐만 아니라 주류사회에서도 주요 봉사단체로 자리잡은 대한부인회(KWA,
이사장 종 데므론)가 한인들의 ‘오바마케어’
건강보험 가입을 지원하게 됐다.
KWA의 피터 안사라 사무총장은 지난 3일 기자회견에서
“KWA가 오바마케어의 워싱턴주 운영을 담당하는 ‘워싱턴주 보험상품거래소(WHEB)’로부터 건강보험 등록기관으로 지정됐다”며 “15만달러의
재정지원을 받아 킹, 피어스, 스노호미시, 서스턴 등 4개 카운티에서 집중적으로 오바마 케어에 대한 홍보와 보험가입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안사라 사무총장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보험가입에
앞서 주무부서인 WHEB에 총 48개 단체가 건강보험 등록기관 선정을
신청했고 WHEB는 세밀한 서류검토 끝에 2번째로 높은 점수를 획득한
KWA 등 8개 단체만을 건강보험 등록 기관으로 지정했다.
KWA의 오바마케어 관련업무를 총괄하는 유미영 디렉터는 “KWA는 정부의 재정지원으로 10명의 직원과 5명의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필요한 교육을 마쳤고 3명은 이미 자격증을 취득했다”며 “앞으로 2주 내에 나머지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도 자격증을 받게 될 예정이므로 본격적인 홍보
및 가입 상담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영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및 아태지역 언어로도 등록절차를 도와준다.
KWA는 2주 후부터 피어스 카운티에서는 타코마
KWA 회관에서 매주 월, 화, 목요일 오후 3~5시, 킹카운티에서는 페더럴웨이 KWA
사무실에서 매주 화,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서스턴 카운티에서는 올림피아 사무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오후 1시,
스노호미시 카운티에서는 KWA 린우드 사무실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10시~오후 1시 오바마케어 등록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사라 사무총장은 “많은 한인들이 오바마 케어에
가입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직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이중언어가
가능하고 컴퓨터를 잘 하는 한인들의 대한부인회 자원봉사 참여를 당부했다.
문의: (253)535-4202 임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