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N 로컬 뉴스 - Seattle Local News |
|
시애틀 대표 한인 뉴스넷!
시애틀N 에서는 가장 빠르고 정확하고 알찬 시애틀 한인 뉴스 및 로컬 주요 뉴스를 제공합니다.
작성일 : 20-11-30 23:53
중국 소비시장 규모 미국 추월 '카운트다운'
미국과 차이 2000억 달러밖에 나지 않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지난달 30일 보도했다. 지난해 중국의 소매판매가 6조2000억달러에 도달했는데 이는 미국의 소비자 지출보다 불과 2000억 달러(221조) 모자란 수준이다.
중국은 최근 자국 내 소비재 시장이 곧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가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계속 표출하고 있다.
과거 중국 당국은 미국의 보복을 우려해 이런 비교를 거의 하지 않았지만 리안 웨이량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부위원장은 2021~25 개발계획과 2035 비전 등의 자력갱생전략안 속에서 이같은 자신감을 나타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안 부위원장은 지난 주말 열린 한 포럼에서 "2019년 중국의 소매판매는 처음으로 40조 위안을 돌파해 2015년보다 42% 이상 늘었다"면서 "곧 미국을 제치고 소비재 시장 1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혁위 산하 거시경제연구원 상무부원장을 지낸 왕이밍은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소매판매액은 41조2000억위안(약 6조2000억달러)에 달했다"면서 "2019년 미국 시장 소비지출에서 약 2000억달러 모자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경제는 2020년 3분기에 4.9%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1분기 6.8% 하락, 2분기 3.2% 상승에 이어 성장세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한편 소매판매는 10월에 4.3% 증가했다. 코로나19가 강타한 1~2월 합계 수치 20.5% 감소에서 대폭 증가했다.
이를 반영하듯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 경제가 올해 1.9% 성장하는 반면 미국 경제는 4.3%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왕 전 부원장은 올해 중국 소비시장이 미국을 추월할 가능성이 높지만 여전히 코로나바이러스, 높은 가계부채, 소득격차 확대로 내수가 제한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중산층과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과 소상공인을 더 심하게 강타했다. 또 주로 부동산 투자에 기인한 가계부채 증가가 중국인들의 소비 능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경제교류센터의 한용원 부센터장은 정부가 향후 5년간 중산층 인구 확대에 주력해, 중산층 인구 비율을 현재의 29% 수준에서 40% 즉 6억 명 수준으로 끌어올리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뉴스1(시애틀N 제휴사)
|
|
| Total. 32,130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