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명 참가, 결집력 과시
항공권
등 푸짐한 경품행사도
한국일보
시애틀지사가 지난 14일 아침 주최한 2014 거북이마라톤 대회가 시애틀지역 한인들의 파워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애틀총영사관이
주도하는 제2회 ‘한국문화주간’에 맞춰 본보가 이날 페더럴웨이 셀리브레이션
파크에서 마련한 올해 대회에는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은
각종 한국문화주간 행사가 절정에 달했고,
워싱턴대학(UW)과 시애틀 퍼시픽대학(SPU) 졸업식도 겹쳤으며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날씨가 추워 참가자들이 예년보다 다소 적었다.
참가자들은
해가 나지 않아 걷기에 좋았던 이날 신선한 아침 공기 속에 왕복 4마일의 BPA 트레일을 걸으며 건강을
다지고 가족, 친지간에 우의를 다졌다.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장, 박영민 전 페더럴웨이 시장, 제임스 양 타코마 한인회장, 김도산 타코마 한친회장, 채정민 시애틀한인회 사무총장, 김윤선 문인협회 워싱턴지부 회장 등 단체장들과 특히 페더럴웨이 지역에서 워싱턴주 상원의원에 도전장을 낸 쉐리 송 후보도 참가했다.
올림피아에서부터
에버렛까지, 이제 첫 발걸음을 뗀 한 살 아기부터 90을 바라보는 노인들까지 1~3세대가 참가해 가족 또는 친지들과 함께 트레일을 가득 메우고 걸으며 결집된 한인파워를 과시했다.
페더럴웨이
한인회(회장
이희정)는 올해도 반환점에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커피와 도너츠 등을 제공하며 범 동포사회 사업으로 추진되는
한국정원 조성 프로젝트에 한인들이 관심을 가져주도록 호소했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뉴욕라이프 보험의 타코마 오피스 팀(파트너 박보경)과 JW 와이어리스도 나와 판촉 캠페인을 벌였으며, 쉐리 송 후보도 별도 부스를 마련해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이는 한편 자원봉사 참여 및 후원 등을 당부했다.
페더럴웨이
한인 학부모협의회(회장 김귀심) 회원 자녀들인 중고생 1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고, 시애틀산악회(회장 이상원) 회원들도 토요 정기등반 대신 거북이마라톤에 참여해 걷기운동이 건강에 유익함을 알렸다.
한국일보 시애틀지사는 참석자들에게 기념 티셔츠를 증정하는 한편 한국 왕복항공권 등 역대 가장 푸짐한 경품 추첨행사를
통해 행운의 기쁨도 선사했다.
<거북이마라톤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