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도심지역 신속한 배달 방법 찾아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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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0-15 02:26

시애틀시, 도심지역 신속한 배달 방법 찾아나섰다

시애틀시-UW, 날로 늘어나는 온라인 쇼핑에 대비

시애틀 시당국이 워싱턴대학(UW)과 손잡고 날로 늘어나는 온라인 주문 상품을 이미 포화 상태인 도심 거리를 통해 보다 신속하게 배달하는 방법을 강구하기로 했다.

시 당국은 UW이 신설한 ‘도심 화물 실험소’(UFL)에 3년간 28만5,000달러를 지원, 시애틀은 물론 다른 대도시들에도 통용될 수 있는 기발한 배달방법을 강구해주도록 의뢰했다. UFL에는 코스트코, 노스트롬, UPS 등 민간 기업들도 창립회원으로 가입했다.

스캇 커비 교통국장은 시애틀의 도로 교통망에 요즘 하루 평균 17만대의 화물 트럭이 운행하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소비자들이 상품을 쇼핑하는 방법과 구입한 물건을 배달하는 방법이 너무나 달라져 혁신적인 시스템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전 세계의 일부 대도시에선 새로운 배달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뉴욕은 수십개의 그로서리 및 소매업체에 밤 10시부터 새벽 6시 사이에 물품을 배달받으면 보상금을 주는 방법을 시험 운용하고 있다.

UPS는 브뤼셀에서 트럭이 아닌 자전거로 배달하며 독일의 함부르그에서는 도심지에 4개의 컨테이너로 용달센터를 설치하고 삼륜자전거나 전기자동차로 인근지역 주문자들에게 배달해주고 있다.

UPS는 또 미국 내 일부도시에서 개별 계약한 동네 구멍가게 수천 개 업소에 주문 상품을 보관시키고 있으며 통보를 받은 동네 주문자들이 가게로 찾아와 물건을 찾아가도록 하고 있다. 이들 업소는 새로운 단골을 확보할 수 있다며 이 제도를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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