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30일 시애틀 방문 취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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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25 12:44

트럼프 30일 시애틀 방문 취소한다

“19%나 뒤지는 민주당 아성 지역 올 필요없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가 오는 30일 시애틀 등 워싱턴주 방문 계획을 취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일간지인 워싱턴주 포스트(WP)의 한 파워 블로거는 24일 “새롭게 짜여진 트럼프 캠페인 본부측이 본선거가 70여일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지도에서 19% 포인트나 뒤지고 있는 워싱턴주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 이를 취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5월 워싱턴주를 찾았던 트럼프는 30일 다시 찾아 사적인 모금 파트를 연 뒤 퓨짓 사운드 한 도시에서 대중 유세도 가질 예정이었다. 시애틀을 방문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돌았다.

워싱턴주 방문과 관련, 트럼프는 모금 파티 공동 후원자로 알려졌던 시애틀 부동산개발업자 마틴 셀리그, 포틀랜드 컬럼비아 투자사 대표인 피터 스캇 등이 후원자에서 탈퇴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트럼프 캠프 워싱턴주 위원장을 맡고 있는 돈 벤튼 워싱턴주 상원 의원은 “현재까지. 트럼프가 30일 워싱턴주를 방문한다는 계획을 철회한 것은 아니다”면서 “일단 대중 유세는 취소한 상태지만 방문 취소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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