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태나서 납치된 여성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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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9-10 12:18

몬태나서 납치된 여성 숨진채 발견

스포캔 공항 인근서 자기 차량 트렁크 안에 갇혀

몬태나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납치 당한 40대 여성이 하루만에 스포캔에서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몬태나주 루이스&클라크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그레이트 폴스 주민인 리타 메이즈(47) 여인이 지난 6일 헬레나 지역의 친척들을 방문한 후 집으로 돌아가던 중 I-15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에 납치됐다.

자신의 트렁크 안에 갇힌 메이즈 여인은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납치 사실을 알렸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그녀의 행방을 추적했다.

하지만 메이즈 여인은 다음날 납치장소에서 동쪽으로 약 250마일 떨어진 워싱턴주 스포캔 국제공항 인근에서 발견된 차량의 트렁크 안에 숨져 있었다.

그레이트 폴스에 소재한 모닝사이드 초등학교의 식당 종업원인 메이즈 여인은 차량 트렁크에서 남편과 통화한 후 스포캔쪽으로 납치돼 가면서 헬레나 경찰국 소속의 경찰관과 통화해 당시 상황을 제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유력한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지만 그의 신원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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