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컨퍼런스’ 시애틀서 한인 32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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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7 18:31

‘풀뿌리 컨퍼런스’ 시애틀서 한인 32명 참석

정현아ㆍ신디 류ㆍ노덕환씨 등 워싱턴D.C.서 2박3일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과 결집을 위해 워싱턴D.C.에서 개막한 ‘미주한인 풀뿌리 컨퍼런스’에 시애틀지역 한인 3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3회째인 컨퍼런스는 워싱턴 한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시민참여센터가 주관한 가운데 지난 6일 개막돼 8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전국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시애틀지역에서는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와 세계 한민족여성네트워크(KOWIN) 시애틀지부를 이끌고 있는 정현아씨 등 32명이 참석했다. 워싱턴주 참석자 32명은 주 단위로 볼때 가장 많은 수다.

신디 류 워싱턴주 하원의원과 노덕환 서북미호남향우회장, 제시카 유 워싱턴주 한인변호사협회 전 회장 등과 대학생들도 동참했다.

이들은 첫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세미나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미국 선거권을 가진 한인 가운데 80%가 유권자 등록을 하고, 유권자 등록자 가운데 80%가 선거에 직접 참여하자는 ‘8080 캠페인’에 적극 나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와 아베 일본 총리에게 ‘돌직구’ 질문을 던져 화제가 됐던 하버드대 조셉 최군도 참석했다.

시애틀지역 참석자들은 행사 이틀째인 7일 오전 연방의회를 방문, 패티 머리 워싱턴주 상원 의원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머리 의원에게 “워싱턴주 한인 등 소수민족을 위한 정책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민주당과 공화당 대통령 대선 캠프 전략가들이 직접 컨퍼런스에 참석해 공약과 관련한 토론회를 벌였다.

또한 이날 밤에는 심재권 한국 국회 외교통일위원장과 에드 로이스 연방하원 외교위원장, 안호영 주미대사와 제리 코널리 등 연방의회 의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라 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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