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한씨 창업한 인텔라지, 2018년 230만달러 이어 대박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무역 관리ˑ물류 플랫폼 서비스제공
존
한씨, 한용희 전 유니뱅크 이사장 아들, 박진아씨 남편
존
한“글로벌 무역 가로 막는 장벽 없애고, 산업 발전 도모”
한인이
벨뷰에서 운영중인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 업이 300만 달러가 넘는 대규모 투자금을 유치해 화제다.
존
한(한국명 한규범ㆍ38ㆍ사진)이 지난 2017년 창업한 스타트업 인텔라지(Intelage)는 최근 블룸버그 캐피탈과 벌컨 캐피탈로부터 350만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한씨는 유니뱅크 이사장을 지낸 한용희씨의 아들이고, 미스 서북미출신인 박진아씨의 남편이다.
인텔라지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글로벌 무역 관리 및 물류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현재
글로벌 농업 분야의 공급자와 구매자를 서로 연결해주는 가상 플랫폼인 ‘트레이드 데스크(TradeDesk)’를 개발하고 있다.
트레이드
데스크는 글로벌 무역과 관련된 관계자들을 하나의 어플리케이션으로 집결시키고, 사용자들이 이를 통해 ▲제품 정보 통합 ▲상호간 협상 ▲표준화된
문서 작성 ▲투명한 계약 진행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이다.
트레이드
데스크는 기존의 복잡한 절차와 불투명하고 관행적으로 진행돼온 글로벌 무역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간소화할 뿐만 아니라, 수동적으로 진행되던 많은 프로세스들을 자동화하고 비즈니스 의사 결정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준다.
업계에서는
트레이드 데스크가 글로벌 무역 시장에 존재하는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과 프로세스를 간소화함으로써 결과적으로 비용을 줄이고 무역 업계 전반의 거래
방식을 단순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기대감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인텔라지는 지난 2018년에도 230만
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여기에다 이번에 350만달러를
또다시 유치함으로써 창업 4년 만에 총 580만 달러를 성과를
냈다.
블룸버그
캐피탈 창업자이자 매니징 파트너인 데이비드 블룸버그는 “인텔라지는 글로벌 무역 업무의 표준화와 프로세스들의
자동화를 가져올 것이며, 글로벌 무역 관계자들은 인텔라지가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비즈니스 전반에 대해
연구하고 발전시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인텔라지
존 한 CEO는 “글로벌 무역 시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면서
몸소 느낀 불편함을 바탕으로 보다 더 나은 글로벌 무역 환경을 만들고자 인텔라지를 설립하게 됐다”며
“특히 농업 분야의 발전을 위해서는 투명하고 간편한 무역 절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인텔라지를 통해 이를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라지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회사 기술 개발과 세일즈 전문가 및 회사의 비전을 함께 이끌어 나갈 경영진 구성에 사용할 예정이다.
인텔라지는
이를 위해 최근 데이터 및 분석 기술 회사 Premise Data에서 엔지니어링 부분 부사장을 역임하고, 20년 이상 프로젝트 관리 및 연구 개발 진두 지휘 경험이 있는 데이브 프라이(Dave Fry)를 회사 기술 비전과 전략을 이끌어갈 엔지니어링 책임자로 영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