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물질 운송트럭 교통사고로 I-90 교통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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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8-04 03:11

독성물질 운송트럭 교통사고로 I-90 교통대란

1명 숨지고 양방향 22마일 고속도로 13시간동안 폐쇄

암모니아를 운송하던 트럭이 스노퀄미 동쪽인 I-90 고속도로 클레엘름 지역에서 승용차와 충돌, 한 명이 숨지고 독성물질 누출로 무려 22마일을 폐쇄해 '교통대란'이 벌어졌다.

워싱턴주 순찰대(WSP)에 따르면 3일 오전 8시45분께 클레엘름 동쪽 1마일 지점 I-90 고속도로 서쪽 방향에서 암모니아 운송 대형 트럭과 승용차가 충돌하면서 트럭에 담겨 있던 독성 물질인 암모니아가 누출됐다.

당국은 즉각 I-90 고속도로 양방향 22마일 정도를 폐쇄하고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창문을 닫고 에어컨 가동 중단을 권고했다. 또 인근 ‘인디언 죤’ 고속도로 휴게소와 일부 주택에도 대피령을 내렸다.

사고 현장에는 운송트럭에서 쏟아져 나온 암모니아에 불이 붙어 불길이 치솟았고 검은 연기를 쏟아내고 있다.

당국은 현재 I-90 고속도로 클리 일럼과 엘렌스 버그를 지나는 차량들을 SR-10, SR-970, US-97, US-2 번 도로로 우회해 통행시키다 폐쇄13시간여만인 이날 밤 10시께 양방향 통행을 허용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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