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뷰고교 풋볼팀 비리 확산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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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7-05 19:04

벨뷰고교 풋볼팀 비리 확산돼

교육구가 코치 소유 회사로부터 장비 계속 조달받아

벨뷰 고등학교 풋볼팀의 비리 파문으로 곤경에 처한 벨뷰 교육구가 붓치 곤차로프 감독(사진)재임 기간 동안 풋볼팀 유니폼과 훈련복 등을 그가 소유한 인쇄 회사로부터 구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벨뷰 교육구는 지난 16년간 교육구는 곤차로프 감독이 소유하고 있는 ‘베이 시티 프린팅’사로부터 17만 5,000달러 상당의 유니폼 및 훈련복 등을 구매해 왔다며 이 사실이 확인된 즉시 향후 이 회사와의 모든 장비 구매를 중단토록 지시했다.

교육구측은 ‘베이 시티 프린팅’사가 곤차로프 감독이 소유한 회사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곤차로프 감독 측의 말라이카 이튼 변호사는 “이 회사가 곤차로프 감독 소유임을 몰랐다는 것은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며 교육구가 유리하게 관련규정을 꿰 맞춰가고 있는 증거라고 반박했다.

벨뷰 교육구는 공무원인 곤차로프 감독이 교육구 규정을 위반하고 벨뷰고교 풋볼 후원회로부터 연 6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왔으며 사설 풋볼 캠프를 운영해 42만 달러를 벌었다며 그의 해임을 결정했다.

하지만 벨뷰 풋볼팀 후원회 및 일부 학부모들은 곤차로프 감독의 복귀를 요구하며 벨뷰 교육구와의 법정 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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