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인직원이 인종욕설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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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12-11 11:44

백인직원이 인종욕설했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흑인 청소년 체포 당시 모습>

시애틀 전기회사, 논란 빚은 운전자 정직 취소

지난달 30일 시애틀의 왈링포드 지역에서 흑인 10대 청소년에게 인종욕설을 한 혐의로 정직당한 태양열 전기회사 ‘아티잔 일렉트릭’의 백인 직원이 일자리로 복귀했다.

이 회사는 당시 사건의 목격자들과 시애틀경찰국의 수사 보고서를 조회했지만 해당 직원이 욕설을 하거나 물리적으로 폭행했다는 증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히고 “새로운 증거가 나타나면 검토한 후 징계여부를 다시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흑인 청소년은 경찰조사에서 아티잔 회사의 밴을 운전하는 백인이 자기에게 인종욕설을 퍼부으며 뒤통수를 때렸다고 주장하고 자기도 그의 면상을 주먹으로 반격했고 그 과정에서 운전석 옆의 사이드 미러가 망가졌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백인 운전자는 청소년이 먼저 자기 밴에 접근해 시비를 걸었고 밖으로 나와 한판 붙자고 제안했지만 자기는 대꾸도 하지 않았다며 그 후 청소년이 밴의 사이드 미러를 주먹으로 처 망가뜨렸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아티잔 측은 해당 청소년의 가족에게 만나줄 것을 요청했지만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았다며 사건 이후 모든 직원들에게 인종 다양성에 관해 교육시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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