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원정대 알래스카 드날리 등정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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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6-22 11:56

한인 원정대 알래스카 드날리 등정 성공

‘고상돈 엔 콜핑 원정대’ 북미 최고봉 올라

한국 원정대가 알래스카주에 있는 북미 최고봉인 드날리(6,194m) 등정에 성공했다.

한국의 아웃도어 전문기업인 콜핑이 후원하는 ‘고상돈 엔(&) 콜핑 원정대’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드날리 정상에 올랐다고 22일 소식을 전해왔다. 드날리는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만년설 봉우리로 7대륙 최고봉에 꼽힌다.

원정대는 한국시간으로 5월30일 인천 국제공항을 출국해 지난 4일부터 산을 오르기 시작, 등반 14일째인 18일 정상에 올랐다. 원정대는 24일 귀국한다.

1979년 산악인 고상돈, 이일규, 박훈규 씨가 드날리를 처음 올랐지만 하산 도중 고씨와 이 씨가 추락, 사망했다.

원정대는 고(故) 고상돈 37주기와 콜핑 창립 33주년을 맞아 등반 계획을 짰다.

특히 이번 원정대에는 콜핑 박만영 회장이 직접 참여했고 고상돈씨와 함께 산행했던 원로 산악인 고상돈기념회 이사장 박훈규씨가 원정단장을 맡아 의미를 더했다.

이번 등정에 필요한 장비는 모두 콜핑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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