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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05-29 18:29
제5회 시애틀N 글짓기 대상에 첼시아 스미스씨(+동영상, 화보)
소셜 워커로 한인 노인들 돕는 사연의 ‘김 선생님’작품으로 당당한 코리안 아메리칸 그린 밴쿠버 양수영씨 금상 받아 우지윤ㆍ강한나 은상, 수 드레쉴러, 예나 박, 미나 톨레노아 동상
시애틀총영사관이 주도하는 한국문화주간 행사의 하나로 열린 제5회시애틀N‘코리아 글짓기 대회’에서 머킬티오에 사는 첼시아 스미스(ChelseaSmith)씨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애틀N은 지난 주말인26일 린우드 컨벤션 센터에서 시상식을 갖고 노인병을 앓고 있는 한인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소셜 워커로 일하다 한국 언어와 문화, 음식 등에 익숙해졌지만 직장을 잃게 됐는데도 그들을 계속 돕고 있으며 한국어를 더 익히기 위해 시애틀 통합한국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감동적인 내용을 쓴 스미스씨를 대상으로 결정해 시상했다.
시애틀N이 올해까지 5회째를개최하고 있는 글짓기 대회에서 한국의 피가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한 외국인이 대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스미스씨에게는 300달러의 상금과 함께 시애틀총영사상이 수여됐다.
17살의 나이에 부모를 따라 미국으로 온 뒤 힘겨운 이민의삶을 살아가는 부모의 모습을 보면서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가꿔 결국 암전문 간호사로 인정받고 있는 코리안 아메리칸의 모습을 한 편의 문학작품처럼그린 밴쿠버의 양수영씨에게 금상의 주어졌다.
역시 중학생인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미 주류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서 당당한 코리안 아메리칸으로활동하고 있는 강한나양과 이민자 삶의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서술한 우지윤씨가 은상의 영광을 안았다.
수 드레쉴러씨와 예나 박, 미나 톨레노아양 등이 동상을 수상했으며 데이비스 양, 엘리자베스 황, 장민아, 김미현, 애니 서, 이현진, 정우제, 하진영양 등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형종 시애틀총영사는 코리아를 주제로 글쓰기에 참여해 좋은 평가를 받은 수상자를 격려했다.
한인과 미국인 등 학생과 성인을 구분하지 않고 한국과 관련된 주제로 한글과 영어 등 자신이 편한 언어로 쓰도록 한 올해 글짓기 대회에는 60여명이 응모했다.
올해 심사는 론 브라운 변호사, 공순해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주지부 회장, 지소영 서북미문인협회 회장, 박명래 피어스칼리지국제교육처장, 한미연합회 워싱턴주 지부(KAC-WA) 전회장인 이준우 변호사, 황양준 한국일보 시애틀지사 편집국장이 맡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형종 총영사는 물론 곽종세ㆍ홍승주ㆍ이수잔ㆍ민학균ㆍ조기승ㆍ장석태ㆍ김순아ㆍ이희정ㆍ주디문ㆍ이스트 맨ㆍ영 브라운ㆍ정현아ㆍ김행숙ㆍ박준림ㆍ박명래ㆍ양진숙씨 등이 참석해 대회를 후원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