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벨뷰가 ‘아마존 특수’ 눈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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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3-11 02:47

이젠 벨뷰가 ‘아마존 특수’ 눈앞에

레드핀 “벨뷰 부동산 시장에 광풍 불것” 전망

시애틀이 최근 10여년간 아마존 특수를 누린데 이어 이번에는 벨뷰가 아마존 특수를 누리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온라인 부동산업체인 레드핀은 최근 “아마존으로 인해 벨뷰 부동산 시장에 광풍이 몰아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드핀은 “최고의 학군, 도심과 교외의 라이프 스타일 공존, 천혜의 자연환경 등으로 이미 많은 부유층이 거주하고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직장에서 가까운 곳에 거주하고 싶어 찾아오는 젊은이들이 넘쳐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마존은 지난달 뉴욕 제2본사 계획을 백지화한 뒤 1주일도 안된 시점에서 벨뷰 다운타운 트랜짓 센터 인근인 108가와 NE 6가 교차로의 10층짜리 대형 오피스 빌딩 ‘벨뷰 코포레이트 플라자’(사진)를 매입하기 위해 반환이 불가능한 착수금을 지불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벨뷰가 아마존 본사가 있는 시애틀과 가깝고 경전철이 멀지 않은 시점에 개통하는데다 시애틀시와 달리 ‘인두세’ 계획이 없는 점 등이 아마존의 관심을 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아마존이 향후 시애틀 보다는 벨뷰에서 사세를 더 확장해 나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레드핀은 최근 벨뷰와 주변 지역에서 밀레니얼 세대들의 주택 구매가 급증하고 있으며 기존 주택 소유주들이 더 큰 집으로 이주하면서 기존 주택을 임대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아마존 영향’의 신호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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