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정부가 운영하는 대학등록금 선불제도(GETㆍ Guaranteed
Education Tuition)에 가입한 학부모들은 구입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GET 위원회가
8월 중순 회의를 열어 납입금 인상을 확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등록금 보장’을 뜻하는 GET의 기본개념은 어린 나이
자녀를 둔 학부모가 현재 워싱턴대학(UWㆍ사진) 등 주립대학
등록금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을 주정부에 예치하고 자녀가 대학에 들어가면 그간 인상과 관계없이 당시 등록금 수준에 맞춰 학비를 지급해주는 프로그램이다.
1998년 도입된 GET 프로그램은
단 한번도 크레딧당 납입금이 인하된 적이 없이 인상만 이어져 왔다. 더욱이 주정부 지원금이 삭감된 대학들이
등록금을 대폭 인상하면서 GET 대금도 덩달아 올라 2년전
크레딧 당 117달러였던 납입금이 현재 30% 가까이 오른
상태이다.
전국에서
금액으로 규모가 두번째로 큰 워싱턴주 GET는 현재 약 12만명의
가입자와 20억달러 규모의 자산을 확보하고 있지만 최근 대학들의 등록금 인상으로 환불금도 늘어나 6억3,100만달러의 재정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 때문에 주의회에서는 GET를 폐지해야 한다는 측과 존속시켜야
한다는 측이 계속 논란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연방정부가 GET 프로그램의
장기적 개혁에 박차를 가하면서 프로그램 재정이 점차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는 평가가 대세이다.
GET에 가입한 학부모들은 오는 6월말까지 현재 가격인 크레딧당 172달러로 최고 100 크레딧을 구입할 수 있다. 올 신규 가입 마감일은 5월 31일 자정이며 대금 인상이 확실시 되는 다음 학기 신규 가입은 11월께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