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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06-03 12:37
스노호미시 리어던 군수 물러났다
 글쓴이 : 시애틀N
조회 : 3,931   추천 : 0  

여직원과 염문 등 바람둥이에다 온갖 비리 혐의로 물의를 빚어왔던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아론 리어던(42ㆍ사진) 군수가 마침내 자리에서 물러났다.

세 번째 임기를 중반까지 이어왔던 리어던은 지난 2월 공식적으로 약속대로 지난 31일자로 사무실을 떠났다. 

카운티 의회는 이번 주 리어던의 잔여임기를 채울 후임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리어던은 선거 캠페인에 공금을 유용했을 뿐 아니라 타주 공무 출장길에 부하 여직원을 역시 공금을 들여 데리고 가 엽색행각을 벌였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그동안 조사를 받아왔다.

워싱턴주의 떠오르는 젊은 정치인으로 꼽혔던 리어던은 이 같은 비리혐의와 관련해 아직 기소되지 않은 상태다.

센트럴 워싱턴대학(CWU)에서 정치학과 사회과학을 전공한 리어던은 27살이던 1998년 주 하원 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돼 정계에 입문한 뒤 주 상원의원을 거쳐 2003년 미국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인 31살에 카운티 군수에 당선됐다.

이후 연임에 성공하며 승승장구해온 리어던은 지난해 카운티 소셜 워커였던 타마라 덧슨 여인이 내연관계를 폭로하면서 스캔들에 휘말리기 시작했다.

덧슨은 “리어던 군수와 6년간 내연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지난 2011년 11월 시카고로 함께 출장갔을 때 리어던이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회의장에서 빠져 나와 둘이서 저녁을 먹고 술도 마셨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리어던이 이 비용을 카운티 공금으로 지출했다고 주장해왔다. 이후 리어던은 선거운동 기간 공용전화로 캠페인을 벌였다는 등 수많은 의혹이 제기됐지만 무혐의 판정을 받았으며 지난해11월 선거에서 3선에 당선돼 건재함을 과시했다.

하지만 올해 그의 참모가 가명과 가짜 아이디 등을 만들어 리어던의 정적들에 대한 통화와 이메일 기록 등을 공개할 것을 요청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또다시 물의를 일으키자 결국 사의를 표명했었다.

시애틀N= 박승현 기자 

<저작권자 ⓒ 시애틀N(www.seattle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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